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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의 핵심 유격수로 활약하다 2025년 LA 다저스로 이적하며 KBO 출신 유망주로서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그는 뛰어난 수비력과 주루 능력, 빠른 적응력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현지에서도 주목받는 선수로 성장했으며, 이적과 함께 연봉 면에서도 비약적인 상승을 이루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김혜성 선수의 연봉 추이를 중심으로 KBO 시절과 메이저리그 이적 후 연봉 비교, 실수령액 계산, 그리고 향후 연봉 전망까지 전반적인 수익 구조를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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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KBO와 메이저리그 연봉 비교
김혜성은 KBO 리그 8년차 시점인 2024년에 6억 5천만 원을 수령하며 국내 내야수 최고 수준의 연봉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연차 내에서 이례적인 금액으로, 키움 구단 역사상 최상위권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MLB 이적과 동시에 그는 3년 1,250만 달러 보장 계약 + 2년 옵션이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025년 연봉만 해도 250만 달러(한화 약 36.8억 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시절보다 약 5.7배 많은 수준입니다.
연도 | 소속 | 연봉 | 한화 환산 (2025년 환율 기준) |
---|---|---|---|
2024 | 키움 히어로즈 | ₩650,000,000 | 6억 5천만 원 |
2025 | LA 다저스 | $2,500,000 | 약 36억 8천만 원 |
2026 | LA 다저스 | $3,750,000 | 약 55억 2천만 원 |
2027 | LA 다저스 | $3,750,000 | 약 55억 2천만 원 |
참고로 이 연봉 수준은 MLB 기준으로는 중하위권이지만, KBO 출신 야수 중에서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다음으로 높은 계약에 속합니다.
또한,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의 4년 2800만 달러에 비해 다소 낮지만, 2년 옵션을 실행할 경우 총 5년 2200만 달러로 꽤 경쟁력 있는 수준입니다.
2. 세금 공제 후 실수령액은?
미국 연봉은 표기된 액수와 실수령액이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연방세, 주세, MLB 선수 노조 분담금,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보통 약 40~45%가 공제됩니다. 김혜성 선수의 실수령액은 다음과 같이 추산됩니다.
- 2025년: 계약금 $1,000,000 + 연봉 $2,500,000 = 총 $3,500,000 → 세후 약 $2,000,000 (약 29억 원)
- 2026~2027년: 연봉 $3,750,000 × 2년 = $7,500,000 → 세후 약 $4,200,000 (약 61억 원)
3년간 보장 계약만 고려하더라도 김혜성 선수는 약 90억 원 내외의 실수령액을 얻게 됩니다. 이는 KBO에서 10년 이상 뛰어야 겨우 달성 가능한 수익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져오는 경제적 파급력을 실감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3. 향후 연봉 전망과 FA 가능성
김혜성의 계약에는 2028년, 2029년 각각 500만 달러 수준의 구단 옵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조건에 따라 자동 실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매 시즌 500타석 이상 소화할 경우 500,000달러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이는 선수의 출전율에 따라 연봉이 유동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만약 3년 보장 계약 이후 FA로 풀릴 경우, 20대 후반이라는 젊은 나이와 높은 유틸성, 건강한 출전 기록을 바탕으로 4~5년 3천만 달러 이상의 재계약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김하성 역시 3년차 이후부터 급격히 FA 시장에서 가치가 높아졌고, 김혜성 또한 같은 루트를 밟을 수 있습니다.
결론: 김혜성 연봉은 단순 금액 이상의 의미
김혜성 선수는 KBO에서의 꾸준한 활약을 발판 삼아 LA 다저스라는 전통 명문 구단에 입단하며 커리어와 수익 측면 모두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그의 연봉은 단순한 금액을 넘어, 한국 야수의 MLB 시장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향후 성적에 따라 인센티브와 옵션 실행, 더 나아가 FA 고액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김혜성의 커리어는 지금부터가 진정한 시작일 수 있습니다.